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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랙팬서와 새로운 와칸다

by HERE-ELLY 2023. 2. 18.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 : 2022.11.09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등급 : 12세 관람가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61분

1. 블랙 팬서 없는 와칸다?

급박한 상황에 한껏 예민해진 슈리의 모습이 담은 영상으로 시작하는 영화. 천재적인 지능과 뛰어난 기술을 가진 와칸다에 치유할 수 없는 병을 가지고 결국 생을 마감하고 마는 현 와칸다의 블랙팬서 '티찰라'의 마지막 모습이다. 전작에서 킬몽거가 허브를 다 태워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허브를 개발하여 치료해야 했지만 여러 시도를 했지만 성공확률이 매우 낮았고 그렇게 그는 떠났다. 

블랙 팬서가 없는 와칸다에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지게 된 여왕 라몬다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티찰라가 생전에 난민들을 구하기 위해 이제는 와칸다를 개방하고 기술을 공유한다는 정책을 펼쳤었는데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으니, 와칸다에 대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물질인 비브라늄을 갖기 위해 여러 나라에서 시도를 한 것. 하지만 이를 우려했던 와칸다는 겨우겨우 비브라늄을 지켜내지만 국제회의에서 라몬다는 확고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다른 나라들을 응대한다. 

이미 비브라늄의 위대함에 대해서 알아버린 인간들은 이를 포기할리가 없었다. 그래서 와칸다 왕국외에도 비브라늄이 있을거라는 예상하에 수중탐사를 하고 있는 와중에 그들이 만들어 낸 탐지기로 대서양에서 비브라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비브라늄을 발견했다는 것에 흥분한 사람들은 바로 채굴하기 위해 나서지만 갑자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잠수복을 입고 잠수한 대원들의 연락과 생체 신호가 끊기고 경비병들은 최면에 걸려 바다에 뛰어든다. 이내 파란색 피부를 가진 인종들이 배를 덮치고 헬기를 타고 도망가려고 하던 박사를 덮쳐 이또한 저지되고 만다.

비브라늄 채굴을 저지했던 이들은 탈로칸족으로 아킬레스건에 날개가 달리고 수중에서 나라를 새워 살며 초인적인 힘과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특히 다른 이들은 파란색 피부를 가진것에 비해 이들의 왕 네이버는 일반 사람들과 비슷한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인간들이 발견한 비브라늄은 이들의 소유이며 탈로칸은 와칸다가 국가를 개방함으로써 사람들이 비브라늄에 대해 알게 되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비브라늄 역시 위험하며 이 모든 책임이 와칸다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경고하기 위해 와칸다로 직접 찾아간다.

네이머가 요구한 것은 비브라늄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를 죽여야하며 그 후에 와칸다는 다시 예전처럼 나라의 문을 닫고 본인들과 협력하여 다른 나라들을 응징해야한다는 것이다. 여왕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협력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탐지기를 만든 과학자를 지키기위해 슈리와 오코에는 미국으로 떠난다.

로스를 통해 과학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슈리와 오코에는 대학교의 교수도 아닌 학생이 탐지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리리'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과학 과제들이나 의뢰인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평소에 만들고자 하는 것들을 차고에서 혼자 만들어내고는 했다. CIA뿐만 아니라 탈로칸족들까지 리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오코에는 슈리와 리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보지만 혼자서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와칸다와 동일하게 비브라늄 무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을 이겨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슈리와 리리는 탈로칸으로 향한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이제는 딸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 여왕은 '나키아'를 찾아간다. 티찰라의 장례식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지금도 와칸다에 있지 않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자기가 항상 와칸다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여왕의 슈리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승낙한다.

블랙 팬서를 잃어 약해진 것만 같은 와칸다가 탈로칸들을 만나 어떻게 와칸다를 지켜낼 것인가

2. 남겨진 와카인

레티티아 라이트 - '슈리'역으로 전작까지만 하더라도 천재적인 지능을 가지지만 장난끼많고 철없는 공주님의 모습으로 가득했던 그녀는 이제 새로운 블랙팬서로써 나라를 지켜야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오빠를 잃고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하는 것이 옳은 건지 모르는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 것인가.

다나이 구리라 - 와칸다의 최고 여전사 '오코에'역으로 실력은 말할것도 없지만 본인이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 와칸다를 위해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나서며 당연히 그녀에게 가장 큰 업무는 왕족들을 지키는 것이다. 

루피타 뇽 -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티찰라를 잃은 '나키아'역으로 와칸다인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어디서든 스며들어 그들을 구해주는 최강 스파이다. 항상 어디에 있을지 예상은 가지 않지만 그녀는 자기가 해야할 일만큼은 확실히 알고 움직인다는 것은 확실하다.

3. 새로운 블랙팬서와 와칸다

전작에서 다 타버린 허브로 인해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에 블랙 팬서의 부재를 맞이하자마자 개방된 국호때문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게 된 와칸다의 모습이 하염없이 불안해보인다. 여왕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블랙 팬서의 부재는 외부에서 봐도 내부에서 봐도 불안감만 안겨주는 모습이다. 거기다가 오빠의 죽음으로 인해 길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는 슈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비브라늄이라는 물질로 인해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중에 자신의 길을 찾아, 그리고 와칸다의 새로운 길을 찾아내가기 위한 남겨진 와칸다인들의 선택과 모습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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